밀회 본방사수 할것 같다



영광은 어느 순간 흐려지고

가끔 지하철을 타면 동창을 발견한다. 친하지는 않았지만 모르는 얼굴도 아니니까 괜스레 신경이 쓰인다. 인사도 안할 정도면서 어떻게 아냐고 묻는다면, 그건 아마도 그들이 학창시절 외모가꾸기에 각별히 전념하며 고등학교 스타일의 나름 한 축을 짊어진 '잘 나가는 무리' 들이었기 때문이다. 네이버 웹툰 <패션왕> 의 손발 오그라붙는 이야기의 현실 버전쯤 된다고 생각하면 된다. 사실 그 엉뚱한 웹툰을 킬킬대고 읽는 까닭이란 주변에 비슷한 사람을 경험했기 때문이리라. 그때는 딱 달라붙는 셔츠, 아슬한 길이에서 잘린 치마, 일자 다리, 삼선 쓰레빠와 발목양말, 초코송이를 연상시키는 뱅스타일 단발머리가 상당히 압도적인 기량이었다. 그러니까 실로 그/그녀들은 한때 고등학교의 패션을 선도한 일세의 리더인 셈인데, 정작 사복을 입고 마주쳐보면 어찌나 초라한지 안타까운 마음이 커진다. 그때 그들의 뜨거운 열정과 센스는 어디로 숨어버렸나. 이래서 이미 지나간 것, 녹슨 것은 더더욱 아쉽고 애틋한가보다.





소설 속 인물과 닮은 사람들

지인들을 만나다가 문득 소설 속 인물들과 닮았다고 생각할 때가 있다. 외모가 비슷한 친구도 있고, 분위기가 닮아있는 친구도 있다. 너무 흡사하다 싶으면 당사자 앞에서 갑자기 푸핫- 하고 웃음을 터뜨리며, 의도치 않게 무안을 주는 경우도 있다. 예컨대 이런 경우다. 어느 날 학교 앞 마을버스를 탔는데, 헐레벌떡 뛰어든 친구가 알고보니 고등학교 동창이었다. 너도 같은 학교였냐며 반가운 인사를 나누고 학과를 물었더니 국문과로 진학했단다. 어딘지 조금 어눌하고 한 박자 늦는 행동, 동그란 프레임의 얄쌍한 은테안경, 느릿하고 독특한 어휘구사력. 이 친구 영락없이 구보씨네 하면서 속으로 으하하 웃었다. 한편 아 아이이치로의 그 '아' 씨를 만난 적도 있다. 키가 장대같이 큰 대학교 동기인데, 운동 신경이 좋아 펜싱을 한다. '아' 씨에 비해서 세속적인 스타일이지만, 색다른 것에 정신이 팔린다던가 엉뚱하지만 결코 미워할 수 없는 매력, 은근히 깃든 기품 같은 것은 비슷해서 마음 속으로 '아' 씨라 임명해두었다.





평생 러시아랑은 멀어지자

여느 소녀들이 그렇듯 괴담 이야기에 푹 빠져있던 시절이 있었다. 필리핀 신혼여행에서 행방불명된 아내가 몇년뒤 팔다리가 잘린채로 서커스단에서 발견되었다는 종류의 도시괴담부터, 야차, 한냐, 예티, 네스호의 괴물, 로스웰 UFO 등등 종류를 가리지않고 섭렵했다. 그 중에서 자신의 '분신' 에 관한 도플갱어 이야기는 전세계적으로 퍼져있는 것이라 특히 흥미로웠던 기억이 있다. 정말일까 의심하면서도 한 귀로 듣고 흘려버렸었다. 그런데 얼마 전, 나의 도플갱어를 만났다. <오펀-천사의 비밀> 이라는 영화 트레일러를 검색하려고 유투브에 Orphanage 라는 단어를 쳤는데, 어딘지 모르게 익숙해보이는 옆모습이 보이더라. 정말로 찰나였지만 의식이 뭔가를 붙잡아냈고, 실제로 재생해 본 이후에는 파라노말 액티비티 못지않은 공포를 느꼈다. 영상이 시작되고 30초 부터 피아노를 치는 여자는 내 옆모습과 똑같은 생김새더라. 그러니까 내 도플갱어는 지금 러시아 고아원에서 재능기부 봉사를 하고있는 모양이다 (..)





피아노 치는 유아인이라니

위에서 피아노 치는 사람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예전부터 손가락 길고 피아노 치는 남자에 약했다. 이유는 어느정도 짐작하고 있다. 한창 감수성 예민하던 시절 <KISS> 라는 만화책을 워낙 깊숙이 빨아들여서 그렇다. 이후로 피아노 치는 남자가 보이면 열일 제껴놓고 감상하는게 소소한 즐거움이 되어버렸달까. 최근에 감명깊었던 영상은 박찬욱 감독의 영화 <스토커> 안에 삽입되어 있다. 찰리에게 물드는 주인공의 심리가 피아노 치는 장면을 통해 매우 '야릇하게' 표현된다. 그런데 이번 주에 시작한 <밀회> 티저를 보면서 생각이 달라졌어. 유아인이 검은 목티를 입고 피아노를 두드리는데 막장 소재고 뭐고 보고싶다는 마음이 간절해졌다. 예전부터 <푸른안개> 라던가 <눈사람> 같은 드라마를 좋아하긴 했지만 피아노를 엮은 불륜이라니 참신하다 (..) 퀵배달원이 알고보니 피아노천재라는 설정은 <굿윌헌팅> 과 닮아있다. 게다가 차이코프스키 사계 중 4월은 정말 좋아하는 곡이다. 안 볼 수 없구만.





혈공 중인 후배들

며칠전 도서관에 들렀다가 눈을 의심했다. 시험기간 되려면 아직 한참이나 남았는데, 이 기가막힌 3월 후순에 어이하여 청춘들이 책이나 읽으며 썩고 있는가. 무참한 표현이지만, 얼굴들이 다들 허옇게 떠서 보기 안쓰러웠다. 취업준비재수생도 쌩쌩한 마당에 별꼴 다보겠네 싶어, 후배에게 왜이렇게 도서관이 붐비냐 물었더니 이번 학기부터 재수강 규정이 바뀌어서 그렇단다. 학점 인플레를 잡기 위해 학교에서 꾸준히 요구한 부분이 '결국' 시행된 모양이다. 사실 나 하나의 입장에서 어렵지만, 학업수준의 질적 강화를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용단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난 졸업이거든 훗) 겪어본 바로, 처음 B+ 이었던 과목은 세번 다시들어도 B+ 이었기 때문에 굳이 재수강 제도가 필요있나 하는 입장이다. 1학년 때부터 미리미리 준비하자의 취지란 상당히 좋은 것이다. 그렇다고 청춘의 자유를 누리기는 커녕 도서관 지박령으로 소환당해 있는 모습은 좀 꼴보기 싫다. 인생은 책 속이 아닌 두 손에 있다고. 이 바보들.





향기에 관하여

외국 화장품과 국내 화장품 사이에는 실로 큰 차이가 존재한다. 국내 화장품이 기능적인 측면에서 독보적인 우위를 점한다면, 외국 화장품은 병이나 패키지의 디자인이라거나, 향기와 같은 기능 외적인 부분에서 상당한 경쟁력을 발산한다. 경험상 지산지소라는 말은 화장품에도 해당한다. 실제로 사용하는 국가의 화장품만이 그 나라 기후를 반영할 수 있고, 이것이 곧 효능으로 발현된다. 예를 들어 일본 화장품이 아무리 보습력을 자랑해봤자, 한국에선 보통 수준이다. 일본이라는 나라 자체가 습기를 머금은 대기라서, 내 건성피부조차 얌전히 잠재우는 곳이란 말이다. 그런 연유로 한국 화장품이 한국 땅에서 으뜸을 차지하는 것은 참 흡족한데, 겸사겸사 향기에도 신경을 써주면 더 좋겠다. 배스 엔 바디웍, 블리스 페이스워시, 엘리자베스 아덴의 바디크림 등등은 자꾸만 쓰고싶어지는 향으로 매력을 힘껏 뽐낸다. 반면 얼마전 써본 모 회사의 애플쥬이시 어쩌구 제품. 아기가 사과쥬스 먹다가 토한 냄새가 난다 (..) 





곧 죽어도 말은 바로하랬다

공채 시즌이 되면 운동에 게을러지기 마련이다. 그래도 이틀에 한번쯤 규칙적으로 운동 하는데, 밖에 나가는 것은 귀찮고 홈트레이닝 동영상을 따라하는 정도다. 언젠가 언급한적 있지만 그럴때 틀어놓는 영상은 대개 <빌리부트캠프><숀티인새니티>다. 전자는 시간이 길고 전신 구석구석을 훑는다. 후자는 시간이 짧은 대신 몇 군데 부위만 골라 확실하게 '조지는' 쪽이다. 둘 모두 이상하리만치 허벅지 강화에 애를 쓰는데, 원래도 허벅지가 튼튼하던 나에게는 대참사로 여겨지는 부분이다. 스퀏 동작을 따라하면서 하루하루 지속시간이 늘어나는 것을 느끼는데 도중에 손가락으로 허벅지를 눌러보면, 누가봐도 돌덩이라고 할만큼 땅땅하게 긴장되어 있다. 발끝부터 돌이 되어간 박제상 부인이 된 기분이다. 뭣보다 한계점을 지나면 누가 허벅지에 와인 따개를 꽂아넣고 오른쪽으로 비틀어 쥐어짜는 느낌이라고 (..) 하고나면 분명 욕이 절로 터지는데 동영상 속 언니들은 늘 휠 굿이라고 개구라를 쳐서 못마땅하다.





내 블로그를 보는 '특정' 사람들에게 고함

저번에 내 블로그를 읽는 사람들 반응이 궁금하다고 썼는데 곰곰 생각해보니, 사실 콕 집어 음식 정보를 보러 오신 분들, 혹은 외식업관계자, 음식블로거들의 생각이 듣고 싶었던 거였다. 나름대로 기준을 세워 양질의 식당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 평가 기준에 대해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여담이지만 성시경 라디오의 <음식도시> 배틀을 보면서 조금 실망했던 적이 있다. 두 기자 분이 어떤 루트로 음식점을 거두는지 단박에 알아차렸다. 모 맛집 블로거의 포스팅과 특정 카페를 애용한다. 솔직히 내 포스팅도 들어가있는데 거의 도용 수준이더라. 어차피 공유하려고 써내려간 음식점 정보지만 최소한 표현은 좀 바꾸지, 너무 똑같으니 얄밉다. 그쪽은 출현 때마다 돈이라도 받지 내게는 아무것도 없거든. 무튼 그런걸보면 제법 진지한 사람들도 내 블로그에 들락날락하는 것 같은데, 이왕 다녀와서 솔직한 소감이라도 좀 적어주셨으면 좋겠다. 변두리 블로거랍시고 인정도 못받는데 최소한 댓글이라도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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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ERIOR/일상 다른 글

댓글 14

    • 요즘 블로고스피어의 파편화가 너무 심하게 진행되서 댓글로 서로 의견 제시하고 하는 일은 찾아보기가 힘듭니다. 블로그가 너무 많으니 사람들이 특정 블로그에 관심 가지고 들여다보기도 힘들고, 그저 검색해서 나오는 정보를 이용하기만 하구요. 그나마 네이버 블로그가 댓글이 제법 달리지만, 그저 이웃 맺은 블로그에 새 글이 올라오니 인사차 달고 가는 댓글이 대부분이죠.

      그런데 Qilin 님의 경우 블로그가 너무 심플해서 반응을 체크하기가 더 힘드실 것도 같네요. 추천 버튼이나 페이스북 좋아요 버튼, 최근 댓글 등의 메뉴가 전혀 없으니까요. 물론 이런 것들이 직접적으로 댓글을 늘려주는 것은 아니겠습니다만 그래도... ^^;

      사실 트위터 쪽으로 진입하셔서 블로그와 병행하시는 게 하나의 해법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만, 아무래도 시간을 좀 뺏기기는 합니다.

    • 맘같아서 저는 누가 저를 좀 '까주기라도' 했으면 좋겠습니다. 실제로 그러면 조금 분노할지도 모르지만, 어쨌든 제 방식에 누군가가 의문을 가지고 귀기울여준다는 점이 고마울것 같습니다. 변명이든 반론이든 하는 과정에서 제 지향점을 보다 분명하게 찾아낼 수 있다는 생각이고요. 파워 블로거들의 댓글 중 태반이 '잘 봤습니다. 제 블로그에도 와주세요' 식의 인사치레라거나 'ㅇㅇ님 정말 대단하세요' 라는 칭찬 일색의 아부글임을 알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가끔씩 눈여겨 볼만한 댓글들이 있어 부러운 마음이 듭니다. 원래는 추천 버튼을 만들어 두었는데, 이런데서는 괜히 '소심한' 마음인지라 열심히 썼는데 적게 받으면 열받을것 같고, 심술날것 같아서 포기했습니다. 그리고 이건 정말 우스운 이야기인데, 미관상.... 그 손가락 넣을만한 공간 찾기가 어려워서요. 앙증맞으면서도 눈에 띄어서 사람들이 눌러줬으면 좋겠는데 (?) 어디다 배치를 해야할지 원 (..) 트위터 진입은 사생활 노출될 우려가 생길까봐 안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도 그래서 안하여요 ㅎㅎ

    • 예전 대학교 다닐 때 정말 많이 논다고 생각하기는 했는데, 공부를 열심히 하고 싶어서 열심히 하는 게 아니라 재수강 때문에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하다니...그건 좀 아닌 거 같네요 ㅎㅎ;;;

    • 요즘은 공부라는 말보다 '기계적인 학습' 이 어울리죠. 강의가 재미없는 것도 문제고요.
      학점 관리를 내팽개치고 실컷 논 사람만이 할 수 있는 변명이라고 생각해도 좋아요 ㅎㅎ

    • 저도 학부 4학년때(10년도 더된얘기 ㄷㄷㄷ) 도서관에 동아리 1학년들이 있는걸 보고 경악(!)한 적이 있는데
      그땐 중간고사 시기기라도 했었죠^^;
      제 동기중엔 1학년때까지 도서관이 어딘지도 몰랐다(...)고 하는 녀석들도 있었는데 점점 경쟁은 치열해지는 것만 같아 씁쓸합니다..........

      이따금 블로그 눈팅만 하는 사람중 1人입니다만, 문장도 다듬어서 잘 쓰시고
      블로그 관리나 포스트 내용에 대한 열정도 있으셔서 부럽습니다.
      전 천성자체가 '독거노인'인지라 그런지 지금 하는 블로그도 약간은 데이터 정리용(어디 다녀왔다) 수준으로 쓰고있어서요;

    • 저희 학교 도서관은 원래 중간고사 이전에 을씨년스러울 정도로 사람이 적습니다. (써놓고 보니 자랑은 아니네요)
      그래도 중간고사는 제법 꽉꽉 들어차 있습니다만, 아직 3월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 이런 기현상을 발견할 줄은 몰랐어요.
      입학 후 한달간 술마시느라 정신없는 동기들 보는게 큰 재미였는데, 이제는 그런 즐거움도 사라지려나요. 흑흑흑 -_ㅠ

      독거노인이라고 해주셔서 깔깔 웃었습니다. 데이터 정리용이면 어떻습니까. 안 하는 사람들도 많은데요 뭐.
      각자 취향대로 밀어붙이면 된다고 생각해요. 저야 나중에 음식 관련 일을 해볼까 싶어 쬐금 더 열정적(!) 인거죠 ㅎㅎ
      저는 초난감님 포스팅 중에서 특히 중식을 참고합니다. 아직 잘 모르겠는 부분이고 약한 부분이라서요 ^^;;
      부족한 사람입니다만,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

    • 비밀댓글입니다

    • 4. 그쵸그쵸. 저는 여잔데도 김희애씨를 보니까 가슴이 막 떨려서, 저녁 안 먹어야겠다 해놓고 어제 밤새 먹었습니다. 그리고 조금 후회하면서 정말로 다이어트 해야지 라고 생각했습니다. 봄이라 더이상 면면을 가려줄 긴 코트도 없고요 (..) 뭣보다 엊그제 어머님 호출을 받아 오랜만에 옷쇼핑을 했는데 말입니다. 요새 백화점은 거울이 참 정직한가 봐요. 살찐게 고스란히 티가 나서 '헉' 했습니다. 이때까지는 그냥 입으로만 쪼잘쪼잘 살을 빼야지 했는데, 진지하게 대공사에 들어가야하는 시점이구나 싶었어요. 허허. 인터넷보면 김희애씨 키가 165라고 나오는데 제가볼 때는 한 170은 너끈해보이거든요. 물론 얼굴이 조막만하신 탓도 있겠지만, 10몇년째 유지중이시라는 몸무게, 꾸준한 운동이 답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열심히...운동을.....해야겠어요...... 규칙적으로....... 살아야겠지요. 아, 그리고 저번부터 생각입니다만. 오빠는 형님을 엄청엄청 좋아하고 잘 따르는것 같아요. 이렇게까지 우애좋은 형제는 요새 보기 드물단 말이죠 하하. 신기합니다. 모쪼록 형님이랑, 사장(형수)님이랑 함께 화이팅하셔요 ^^!!

      8. 필체가 제일 자신없는 부분인데 오빠가 콕 집어 이야기해주시니 몸둘 바를 모르겠어요. 하지만 이건 참 재밌네요. 바둑은 전혀 모르지만 고스트 바둑왕은 재밌다는 표현요. 저도 사진은 모르지만, 사진 보는것은 좋아하고. 농구는 모르지만, 슬램덩크는 엄청나게 재밌더라고요~

    • 김희애는 이제 늙었어요.. 전 삼삼한 이미연 롤모델 추천[...] 드라마 '사랑이 꽃피는 나무'에선가 깡패들이 이미연에게 '삼삼한데' 할때 뜨거운 물을 끼얹는 기지로 위기를 빠져나오던 장면이 기억나네요;;
      내용.글은 좋은데, 퍼다 쓰는 사진이 다소 많다는 생각,위화감?이 약간 들긴 합니다. 차차 발전할거라 생각합니다.

    • 이미연도 좋지요. 명성황후때가 가장 빛났던 시기 같아요. 저는 카더라 통신에 대해서 조금 무지한 편이지만, 주위 사람들이 수군거리기로는 화장품 광고나 다른것 안 찍고 여배우가 어떻게 저렇게 오래도록 버틸 수 있냐, 이상하다고 하더군요. 아. 어차피 음식 외의 카테고리는 거의 사진을 퍼서 씁니다. 본문하고 어느정도 매칭이 되기만 하면 상관이 없다고 생각해요. 제가 찍은 사진만으로 올려야 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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