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체이슨 더 스마일 호텔

요새 유행하는 호텔들의 장점을 모두 모아 저가로 확실히 공략한 곳. 장사 안 될리가 없지.

더 스마일에 이어 다른 컨셉의 호텔들이 개장할 예정이라고 함.


제주도 여행을 염두하고 숙소를 고민할 때 최종적으로 두 개의 후보지가 있었다. 연박하는 경우가 저렴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양쪽 다 궁금한 마음에 굳이 1박씩을 결심했다. 첫날 찾아갔던 곳은 서귀포 신시가지 인근의 <체이슨 더 스마일>. 주변에 공사가 한참이라 어수선하고, 특별히 뷰 좋다는 생각도 들지 않지만 신축이라는 점과 직원들의 친절한 태도가 매력적이다. 동작구에 있는 <핸드픽트> 처럼, 펀딩을 받아 세운 곳으로 알고있다. 간결하고 세련된 느낌은 일본의 비즈니스 호텔이나 부띠끄 호텔을 떠올리게 한다.


신축인건 좋은데, 특유의 '새것 냄새' 가 조금 괴롭더라. 문을 열었더니 새벽에 들리는 공사 소음으로 시끄러웠음.

아침에 제공되는 명물 조식을 먹어보지 못해 아쉽다. 커피빈 티가 있다. 카페인에서 자유로운 허브차도 있음.

여행 자주 다니시는 여사님도 꽤 만족해주셔서 뿌듯했다. 1박 6만원대로 구했다니 기겁하심.

체이슨 올레길 프로그램을 이용해보지 못했다. 대신 여기서 소개해준 엉또 폭포를 구경갔고, 참 좋았음 ㅎㅎ


내부의 노란색 포인트는 신신호텔을, 침대 머리맡 주위의 셋팅과 그림들은 신라스테이를 떠올리게 만들었다. 호텔 곳곳에서 보이는 고명신 씨의 '체이슨' 캐릭터는 호텔을 한층 정감넘치는 공간으로 돋워주었다. 기계식 주차장이라 레이 주차가 어렵다는 점은 살짝 아쉬우나, 아무데나 주차해도 단속하지 않는다 (..) 세탁기가 있어 물놀이 하고 온 가족들에게도 적합할것 같고 화장실 역시 말끔하다. 다른 어메니티가 없고, 샴푸 린스 등은 허벌 제품. 그러나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시몬스 매트릭스! 쾌적한 숙면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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