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PERIOR/연애 · 2015. 10. 27. 18:26
when we are generous in small
어린시절 사랑을 못받고 자란 것도 아니건만, 좋아하는 사람한테 완전히 목을 매는 스타일이다. 어머니께서는 혀를 끌끌 차시며, 남자친구가 떠나는 건 전부 '내 탓' 이라 하셨다. 적당히 재지도 않고, 튕기지도 않고, 마이 페이스로 끌어들이지 못하니까, 상대방이 만만히 보는거란다. 처음에는 그 말이 정말인 줄 알고서 부족한 스킬을 탓했으나, 지금은 생각이 바뀌었다. 정말 좋아하는 사람을 두고 얄궂게 행동하는 게 외려 꼴불견 아니던가. 좋아하는 사람한테 충성 맹세를 하는게 뭐가 나쁘지? 솔직하게 자신을 꺼내 보여주면 따라오는 장점이 있다. 상대방이 나에게 어느 정도 진정성을 가지고 대하는지 알 수 있다는 것. 물론 있는 그대로의 나를 보여주고, 당신도 솔직하게 보여달라고 요구하는 일은, 굉장히 어렵다. 새롭게..